백창기가 미쳤다. 그렇게 판단하는 데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. 솔직히 원래도 제정신은 아니었지만, 근래 백창기는 ‘미쳤다’라는 말 외에는 뭐라 정의하기가 힘든 행보를 보이고 있었다. 아예 동철의 전화를 씹질 않나, 씹고 나서 콜 백도 하질 않고, 왜 안 받았냐고 따지면 묵묵부답에 변명조차 없다. 일부러 행차했더니 집은 비어 있질 않나. 이왕 온 김에 기다...
“너 나 죽이고 싶다면서.” 백창기가 가장 처음 건넨 말이었다. 어떤 서론도 없었다. “그래서 왔어.” 비니를 뒤집어쓴 채로 활짝 웃는 얼굴이 눈앞에 있었다. 뭐라고 대꾸해야 할지도 알 수가 없었다. 말문이 턱 막히는데 그 순간 머릿속을 지배하는 감정이, 이게 대체 뭔지도 알 수가 없었다. 석도는 저도 모르게 헛웃음을 흘렸다. 허허, 허……. 마석도는 주먹...
“야, 씨발 창기야. 너 애가 왜 이렇게 됐냐?” 그제야 창기가 내리감았던 눈을 천천히 떠 동철을 마주 보았다. 이어지는 말은 없었으나 비뚜름하게 구겨진 눈썹과 앙다문 입술, 가느스름하게 뜬 눈 따위가 무엇을 함의하는지는 대충 알 만했다. 심기가 불편한가? 뭐, 그렇겠지. 불편하라고 건넨 말이었다. 그럼 개빡쳐서 날 줘팰 생각인가? 그건 모르겠다. 아마 아...
국내 드라마/영화 연성용 포타로 먹고 맛있으면 다 써봅니다. 주력 장르는 그때그때 바뀝니다. 주로 한 배우 필모그래피를 집중해서 깨는 편이고, 적립식 최애라 간헐적으로 연성하거나 크로스오버도 즐깁니다. 1. TWT : @010_0948_6092(비공개) / @LOVEYHODEY (드림+잡담계) <- 연락 필요하시면 이쪽으로 부탁드립니다!!! 2. 홈페...
장동수 그 씹쌔끼가 한 번 떴다 하면요, 반경 십 킬로가 살얼음판이거든요. 형사님 그 새끼 팔뚝 보셨잖아요? 우리도 여기서 뭐 하루이틀 굴러먹은 거 아니지만 그 새끼는 사람이 아니야. 애들 열 명이 달려들어도 안 눕더라니까. 우리만 씨발 완전히 개박살났죠. 근데 형사님. “많이 아프신 것 같은데 이쯤에서 그만하면 안 됩니까?” 태석은 부어오른 뺨을 손등으로...
- 2018년 5월 6일 쩜오디 온리전에 냈던 창준시목 회지입니다...!! 책이 아니라서 가격을 낮췄다는 점+쓸데없는 후기를 뺐다는 점 제외하면 내용에서 따로 추가된 점 없습니다! - 구매시 구매자는 영구소장이 가능하게 설정되어 있습니다~~ - http://posty.pe/lyjdsq 샘플 페이지입니다!! - 문제 있으면 언제든 메세지로 주세요(ㅠ_ㅠ) &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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